‘아내의 맛’ 김예령이 악성 댓글로 인한 상처를 고백했다. 이에 사위 윤석민은 “상처받을 필요 없다”라며 위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설날 특집으로 출연진의 스튜디오 나들이가 그려졌다. 윤석민은 아내 김수현, 장모 김예령과 함께 처음으로 스튜디오 녹화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윤석민은 아내 김수현과 함께 골프 연습에 나섰다. 김수현은 윤석민과 김태균을 위해 직접 김밥을 만들어 도시락을 싸줬다. 골프장을 찾은 윤석민은 김수현에 밀착해 레슨을 해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윤석민은 은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수현은 이른 나이에 은퇴한 윤석민에 대해서 “오빠가 좀 많이 힘들어했다. 은퇴 기사 났을 때 좀 울었다. 그 전에는 오빠가 ‘난 괜찮아. 후련해’ 이랬다. 안정시키려고 그랬겠지만 시원섭섭하고 아쉽고 슬펐다. 아프지만 않으면 잘할 수 있는 선수인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윤석민은 일본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이 힘들었던 상황을 언급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석민은 “댓글에 대해 이야기할 게 있다. 장모님도 댓글을 보시고 충격받았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김예령은 “‘목소리가 징그럽다’, ‘사위에게 끼부린다’라는 댓글이 있었다”라며 상처 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윤석민은 “댓글 보고 상처받을 필요 없다. 운동 선수는 망 하나 두고 욕도 듣는다”라며 장모를 위로했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