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역대급 진통과 함께 박은영⋅김형우 부부의 첫 아들 출산기가 최초로 공개됐다. 역아둔위교정술까지 받으면서 자연분만을 고집했던 박은영은 두 번의 무통주사를 맞고 첫 아들을 품에 안게 됐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 김형우 부부가 첫 아들을 출산한 과정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첫 아들 엉또를 품에 안았고, 이 과정을 ‘아내의 맛’ 제작진이 카메라에 담았다.
박은영은 이른 새벽 진통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 박은영은 김형우에게 병원에 가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채비를 했고, 김형우는 아파하는 아내를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운전대를 잡았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박은영의 고통이 이어졌다. 박은영은 힘들게 진통을 견뎌내고 있었다. “너무 세다”, “역대급이다”라고 말하면서 힘겨워했다. 김형우는 아파하는 박은영의 옆을 지키며 손을 잡아줬다.
결국 박은영은 무통주사를 맞기로 했다. 그러나 처음 맞은 주사는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박은영은 힘겹게 진통하고 있었고, 김형우는 안타까워하면서 “제왕절개 할래?”라고 물었다. 박은영은 무통주사가 효과가 없으면 자연분만이 힘들 것 같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행히 두 번째 무통주사가 효과를 나타내면서 진통을 조금 가라앉혔다.
이후 박은영은 밤 11시를 넘긴 시각 아들 엉또를 품에 안았다. 박은영은 힘겨운 사투 끝에 건강하게 첫 아들을 출산했고, 아이와 얼굴이 마주하자 고통을 잊고 환하게 웃었다. 김형우는 탯줄을 직접 끊고 사진을 남기며 첫 아이를 맞은 순간을 저장해뒀다. 두 사람은 첫 아들 엉또를 품에 안고 큰 기쁨과 행복을 누렸다.
박은영은 앞서 자연분만을 위해 역아둔위교정술을 받기도 했다. 만삭의 몸으로 병원을 찾아 역아둔위교정술을 받았지만 처음에 성공하지 못했고, 고통을 견딘 끝에 성공했다. 박은영은 눈물을 보이기도 하면서 “엄마 되는 거 쉽지 않다.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나 싶기도 하다. 노산인데 자연분만하겠다는 욕심”이라고 말했다.
역아둔위교정술까지 받으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무사히 엉또를 출산하고 밝은 미소로 아들을 맞은 박은영이다. 박은영의 출산 과정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도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