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큰 사고를 쳤다고 고백했다.
이국주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사고 침. 번호 날아감. 기계 다룰 줄 모르는 여자. 그냥 수첩에 적어 다녀야 하는 여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실수로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가 삭제됐다고 밝힌 것.
이어 “이국주랑 친하다 싶은 국주 지인들 연락처 좀 보내줘요”라고 부탁하며 “이번 기회에 나랑 절교하고픈 분들은 안 보내셔도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이국주는 휴대폰에 저장된 지인들의 번호가 모두 삭제된 것에 큰 충격을 받고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
이국주는 ‘연예계 마당발’이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황금인맥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배우 서강준과 통화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윤시윤, 차순형이 집들이에 온 것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배우 이종혁, B1A4 신우, 모델 송해나, 유키스의 수현, 방탄소년단,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등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과거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내 휴대폰에 있는 분들은 괜찮은 분들이 많다”며 “윤시윤 씨와도 친하고 제국의 아이들, 방탄소년단, B1A4와 라디오 같은 곳에서 친해졌다. 이종혁 오빠와도 친하다”라고 밝혔던 바.
그런데 실수로 휴대폰에 저장된 지인들의 번호가 삭제, 이국주가 영상 속 얼굴처럼 충격에 빠질 만한 듯하다.
이에 지인인 개그맨 강재준은 거짓 번호를 올리며 위로했고,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ㅋㅋㅋㅋㅋㅋㅋ 왜 얼굴 탱탱 부었어!!!!”라고 걱정했다.
한편 이국주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국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