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심장마비 사망"..씨엘 모친상, 팬들도 충격 [종합](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2.10 11: 35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엘이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씨엘의 소속사 팀베리체리에 따르면 씨엘의 어머니 홍유라 씨는 지난 1월 23일 해외에서 사망했다. 해외 체류 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걸로 알려졌다. 향년 53세. 
씨엘은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인 아버지 이기진 씨와 어머니 홍유라 씨 사이에서 1991년 2월 26일 태어났다. 학구적인 가족 분위기 속 여러 나라를 다니며 언어, 음악, 댄스 등 다양한 배움을 얻었다. 

가수 씨엘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sunday@osen.co.kr

그러던 2009년 YG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투애니원의 리더로 데뷔해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와 국내외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 팀 해체 후에도 이들 멤버들은 돈독한 우정을 나누며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지난 2013년 11월 산다라박은 트위터를 통해 “나와 생일이 같으신 우리 채린이 어머니! 이런 인연이 또 있을까요~ 매년 신기해 하고 있어요. 어머님도 생신 너무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라며 씨엘의 모친을 향한 애정을 자랑했던 바.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에 멤버들은 물론 팬들 역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장례는 2주 뒤인 10일(오늘)부터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2일 엄수된다. 코로나19 시국이라 장례 역시 가족들과 친지들 위주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씨엘의 어머니와 유족들에게 곳곳에서 애도와 위로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씨엘 측 입장 전문이다.
CL(이채린) 양의 모친 홍유라님께서 지난 1월 23일 향년 53세, 해외 체류 중 심장마비로 별세하셨습니다. 장례식은 2월 10일부터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2일입니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라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CL 양에게도 위로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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