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PD "박찬호‧박세리‧박지성, 방송계 숙원사업..MBC가 해냈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2.10 14: 13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노승욱 PD가 ‘쓰리박’을 모은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세 사람은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또 다른 리부팅 프로젝트에 도전,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용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MBC 제공

연출을 맡은 노승욱 PD는 “작년 이맘때 쯤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IMF급 위기가 찾아왔다. 예능은 위로와 웃음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IMF와 위기, 위로를 생각하니 쓰리박이 생각나더라. 이 분들이라면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의 성공 스토리가 아닌 고통의 순간에서부터 시작된다. 고난을 이겨냈을 때의 나누는 기쁨과 환희가 결말이 될 것”이라며 “세 분은 꿈의 조합이다. 가장 어려운 방송계의 숙원사업이라고 본다. ‘영구 까방권’ 레전드를 모신 건 방송인들의 숙제였고 MBC가 이뤄낸 것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민지 PD는 “정점을 찍으신 분들이 또 다른 설레는 게 뭘까 궁금했을 거 같다. 두 번째 설레는 부분을 프로그램에 녹이면서 시청자 분들도 설렘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오는 14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