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당하면? 토론토는 승률 5할짜리 선발진” MLB.com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10 15: 35

류현진(33) 외에 믿을만한 투수가 없는 선발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안요소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0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들을 분석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토론토는 이번 겨울 6년 1억 5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조지 스프링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류현진 외에 마땅한 선발투수가 없는 선발진이 불안요소로 뽑혔다.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지난 겨울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에이스를 확보했다. 류현진은 12경기(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현재 토론토 선발진에는 류현진 외에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전무한 상황이다.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은 아직 빅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스티븐 마츠는 확실한 지난 시즌 너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MLB.com은 “토론토 팬들은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마츠는 팬들이 생각하는 선수와는 달랐다. 사이영 상 컨텐더 류현진이 있지만 류현진은 시즌 35경기를 나서주는 스타일의 투수는 아니다. 지금 토론토 선발진은 승률 .500짜리 팀의 선발진이다. 평균적이고 괜찮지만 풀시즌 동안 문제가 생기기 쉽다”라고 평했다.
이어서 “토론토가 시즌 중반 선발투수를 추가 영입할까? 류현진이 부상을 당하면 어떻게 하나? 토론토는 타격전에서 많은 승리를 해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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