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설 연휴 이후 재검… 이동욱 감독 "잘 될 것이다" [오!쎈 창원캠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2.10 21: 07

“설 연휴 이후 재검을 받고 투구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
현재 재활군에서 훈련하고 있는 NC의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개막 엔트리 정상 합류 여부는 설 연휴 이후 결정이 될 전망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10일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2월 중순, 설 연휴가 지나고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재검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딱 잘라서 언제 복귀할 것이라고 말은 할 수 없지만 아마 잘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반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던 구창모는 지난해 7월 26일 KT 위즈전 이후 왼팔 전완부 피로골절이 발견됐고 정규시즌 막바지에서야 복귀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정상적으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38(13이닝 2자책점)의 호투를 펼쳤다.

8회초 무사에서 NC 구창모가 두산 박건우에 3루타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하지만 현재는 지난해 부상 여파를 완벽하게 지우기 위해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재활군에 머무르고 있다. 부상 부위의 골밀도가 아직 부족하는 판단이었고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구창모는 아직 풀타임 시즌을 치러본 적이 없다. 구단과 선수 모두 완벽한 풀타임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풀타임 시즌을 위해 현재 1군 스프링캠프가 아닌 재활군에 머물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현재 아픈 것이 아니다. 좀 더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재활군에 머무는 것이다. 한 번 더 피로골절이 발생하면 그때는 (복귀가) 더 늦어질 것이다”면서 “현재 뼈에 좋은 음식이나 한약 등을 먹고 있다고 한다. 재검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투구를 해도 된다는 소견이 나왔을 경우에는. 루틴대로만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빨리 될 수 있을 것 같다. 잘 될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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