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욱 코치, 외국인 원투 펀치 첫 불펜 피칭 지켜본 소감은 [오!쎈 경산캠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10 20: 38

"첫 불펜 피칭이었는데 잘 준비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정현욱 삼성 라이온즈 투수 코치가 외국인 원투 펀치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이 첫 불펜 피칭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9일 캠프에 합류한 이들은 10일 오전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 라이블리는 20개, 뷰캐넌은 10개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정현욱 코치는 "천천히 하라고 했는데 오늘 한 번 던져보고 싶다고 해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며 "외국인 선수들은 항상 준비하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첫 불펜 피칭이었는데 잘 준비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상 여파로 6승 7패(평균 자책점 4.26)에 그친 라이블리는 올 시즌 명예 회복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부상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그는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스스로 많이 침체됐다. 올 시즌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다. 그렇게 된다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만점 활약을 펼친 뷰캐넌은 "지난해 아주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배울 건 배우고 고칠 건 고쳐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이날 삼성 뷰캐넌과 라이블리가 훈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