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원년 에이스 하기룡 전 감독, 식도암으로 별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10 19: 57

MBC 청룡의 원년 멤버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던 하기룡 전 원광대 감독이 식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빈소는 강원도 춘천시 옛경춘로 663번지 춘천호반장례식장(033-252-0046)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12시다. 
상업은행 야구단 출신 하기룡 전 감독은 1982년 MBC에 입단해 통산 181경기에 등판해 50승 43패 16세이브(평균 자책점 2.88)를 거뒀다. 

데뷔 첫해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1983년 평균 자책점 2.34로 이 부문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하기룡 전 감독은 현역 은퇴 후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현대 유니콘스, 두산 베어스 코치로 활동했고 원광대 투수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