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urn’으로 돌아온 크래비티가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다.
크래비티는 10일(수) 오후 5시 MBC 에브리원과 MBC M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서 개인기부터 폭로전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크래비티는 공백기 동안 집콕 생활을 하면서 생긴 취미를 공개했다. 소소한 취미를 공개하던 중 정모가 특별한 장기 염력을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정모는 염력(?)으로 펜을 들면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은혁은 "생각보다 신기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태영도 놀라운 염력(?)으로 종이를 움직이면서 환화를 이끌어냈다.
신곡 'My Turn'을 보여준 크래비티는 본격 앞담화 토크 코너 '잡았다 요놈'을 진행했다. 크래비티는 숙소에서 야식을 즐겨먹는 멤버로 성민을 뽑았다. 성민은 "어제도 닭발을 먹었다. 새벽 4시 스케줄을 가야할 때가 있다. 멤버들이 자고 있어도 저는 국밥을 먹으러 간다"며 남다른 식성을 자랑했다. 폭로도 있었다. 원진을 향해 멤버들은 "멤버들을 귀찮게 하는 스타일이다. 욕이 나올 때까지 한다"고 폭로했다.
언어 능력자로 알려진 앨런의 매력도 공개됐다. 4가지 언어를 할 수 있다고 한 앨런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귀여어(?)"라고 말해 MC들의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앨런은 즉석에서 애교 넘치는 언어들을 선보이며 매력 어필에 성공했다. '통영어'를 할 수 있다는 형준도 귀여운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신박한 하트'를 표현해 달라는 미션을 받자 세림, 태영, 형준이 나섰다. 각 멤버들은 다양한 하트를 만들어 내며 팬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짤들을 형성했다. "이제 돈을 벌어 새뱃돈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아버지에게 용돈을 받기 위한 민희의 고군분투도 있었다. MC들은 "절대로 못 받겠다"고 비판하면서도 뻔뻔한 민희의 행동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용돈을 받기 위한 정모의 행동 또한 "설에 하지 말아야할 행동"으로 뽑히며 또 다른 웃음을 줬다.
세븐틴의 '울고 싶지 않아' 2배속 댄스로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준 크래비티는 'K-POP 드라마 퀴즈'에 참여했다. 은혁과 MC의 연기로 가사를 유추해 노래 제목을 맞춰야 하는 퀴즈에서 크래비티는 2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노래 제목을 맞출 때마다 보여주는 크래비티의 커버 댄스는 또 다른 볼거리였다. 무엇보다 형준은 모든 아이돌들의 노래 커버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치열한 두뇌싸움이 돋보인 인간 컬링 게임을 끝으로 크래비티는 "너무 재밌게 촬영을 했다. 곧 설 연휴인데 집에서 안전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세 번째 '주간아이돌'에 왔는데 네 번째에는 더 재밌을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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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간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