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판타집'에서 이선빈이 출연해 슬럼프로 잠수탔던 때를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나의 판타집'에서 이선빈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이선빈의 '판타집' 하루가 시작됐고, 이선빈의 10년지기 고등학교 친구들이 이선빈을 찾아왔다. 이선빈은 "우리끼리만의 추억파티를 위해서 드레스 코드를 준비하자"고 했고,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친구들과 설레는 파티를 준비했다.
다같이 교복으로 갈아입었고 세팅을 시작했다. 고등학생 때로 타임슬립한 듯 '고딩감성'을 제대로 충전했다. 다 함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친구들은 이선빈이 잠수탔을 때를 물었고, 이선빈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을 때 있지 않냐"면서 당시 슬럼프를 겪었음을 언급했다.
이선빈은 "어릴 때부터 내 감정기복을 잘 아는 친구들,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듯이 그랬다, 덕분에 잘 이겨내가고 있다"면서 "기대면 약해질까봐 연락조차 못했다, 스트레스 해소하는 걸 많이 누려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선빈은 제작진에게 "나를 잡아주고 추억을 공유하는 소울 메이트? 정신적 지주같은 존재"라면서 "가족들보다 더 솔직한 나를 보여줄 수 있고 무한한 신뢰감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 사이, 그런 친구들과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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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판타집'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