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ERA 8.06' 야마구치, 근육량 45% 증강 "TOR 선발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2.10 22: 21

"선발에 도전하겠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동료 우완투수 야마구치 슌(34)이 플로리다에서 펼쳐지는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1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을 출국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야마구치는 지난 시즌 토론토에 입단했으나 17경기 모두 구원투수로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8.06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스포츠닛폰'은 야마구치가 올해도 불펜진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선발로테이션도 시야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야마구치는 "주어진 보직에서 결과를 내야한다. 최종 목표는 선발이다. 실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문은 야마구치가 비시즌 기간 중에 순발력을 높이고 근력 강화 훈련 통해 체중 105kg를 유지하면서 근육량을 작년보다 45% 늘렸다고 전했다. 
야마구치는 "작년보다 몸상태는 좋다. 상당히 완성되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야마구치는 올해로 2년 계약이 끝난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