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연자 "BTS ‘아모르파티’ 백업댄서→트와이스+엑소도 함께"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2.10 23: 52

'라디오스타' 김연자가 히트곡 ‘아모르파티’ 깜짝 백댄서를 해준 BTS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전파를 탄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나이 불문 국적 불문 흥신 흥왕 5인 김연자, 럭키, 홍잠언, 김소연, 안성준과 함께하는 '아모르겠다 파티'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 자리한 신동. 공석인 mc자리에 언제쯤 고정인 될 거 같냐는 질문에 신동은 “여름까지는 (공석으로) 돌 거 같다. 기운이 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은 제작진을 향해 “연락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를 무릎까지 내려부르는 성량의 소유자인 김연자, 한국에서 카레 팔고 참깨 파는 흥메이커 럭키, 트로트계의 흥부자 홍잠언, 트로트계의 아이유 김소연, 인간 흥신소 안성준이 함께했다. 
김연자가 나온다는 소식에 화려한 옷을 입은 안영미. 이를 본 럭키는 “인도에서 결혼할 때 앞에 밴드가 있는데, 그 옷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 국민에게 사랑 받는 김연자. 어린 팬들이 많이 알아보냐는 질문에 “메이크업 전,후가 많이 차이가 나서 못 알아본다. 평상시에는 얌전하게 입고 다닌다. 그래서 못 알아본다. 전철이랑 버스도 타고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홍잠언은 본인을 소개하며 “1학년 1반 11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미스터 트롯에서 다 떨어져서 우는데, 잠언이는 안 울었다. 그게 대단해서 타고난 팔자가 가수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잠언은 “무대 위에서는 울지 않아야 한다”라고 울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홍잠언은 “방송 경력 경륜이 많으신 분들은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나머지는 친근한 느낌으로 형이나 누나라고 부른다”라고 나름의 호칭을 정하는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복면가왕에서 6연승을 했던 김연자. 이를 두고 김연자는 “너무 미안했다. 너무 다들 (목소리를 듣고 나인지)알았다”라고 말했다. 신동은 ‘마이크를 내렸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연자는 ‘그렇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홍잠언은 복면가왕에 김구라를 보고 ‘선글라스를 낀 천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김구라는 “잠언이 보면 동현이 보는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트로트의 민족’을 준비하면서 트로트를 처음 배웠다고 한다. 김소연은 “이상민씨랑 탁재훈씨가 말을 술술 잘하셔서 신기했다. 보니까 앞에 작가님들이 스케치북을 들고 계셨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트로트의 민족’에 나가기 전까지 안성준은 탈락의 아이콘이었다고 한다. 안성준은 “트로트의 민족 나가기 전에 영탁이가 꿈에서 나왔다. 나한테 손을 흔들었다. 꿈에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원조 오디션 스타라고. 김연자는 “74년도에 TBC ‘가요 신인스타’로 데뷔했다. 1년 전속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자는 “그때는 엄했다. ‘야’ ‘너’는 기본이었다. 저보고 모창가수라고 했다”라고 당시에 엄했던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아모르파티를 연말무대에서 부르는데 BTS, 엑소, 트와이스가 특별히 백업댄서를 춰주기도 했다고. “연말 무대를 하는데 백댄서를 세우지 말라고 했다. 1절이 끝나고 2절에서 커튼이 쳐졌다. 중간에 커튼이 사라지더니 후배들이 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자료화면에 춤을 추는 BTS가 나오자 김연자는 “우리 춤이에요”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무대를) 즐겼어야 했는데, 앞만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