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흥신 흥왕 5인이 출연한 가운데, 럭키가 유재석에게 장난으로 서운함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나이 불문 국적 불문 흥신 흥왕 5인 김연자, 럭키, 홍잠언, 김소연, 안성준과 함께하는 '아모르겠다 파티' 특집으로 꾸며졌다.
홍잠언은 7살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홍잠언은 “2017년도에 열린 전국노래자랑에서 ‘항구의 남자’를 불렀고, 7살 최연소 최우수상을 탔다.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산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잠언은 “4살 때 확대가족으로 살았다. 엄마, 아빠는 농사를 짓느라 밭을 가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전국노래자랑을 많이 봤다. 그래서 송해선생님도 뵙고 싶고 노래도 부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송해선생님을 보고 너무 좋았다는 잠언. “송해선생님이랑 저는 7바퀴 토끼띠 동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해 선생님이 문자도 준다”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에서 두 명한테 하트를 받지 못했다는 홍잠언. “박명수씨와 김준수씨였다. 절대 원망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도전할거냐는 질문에 “이정도 유명해졌으면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잠언은 주현미, 송대관, 김연자를 따라하며 분위기를 후끈하게 데웠다. 이어 김연자와 홍잠언은 콜라보 무대로 아모르파티를 불렀다.
이어 홍잠언은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고 깡 무대를 선사했다. 김구라와 친누나 얘기를 하다가 노래가 나오자 프로답게 돌변해서 엄청난 무대를 보여줬다. 김구라는 “잠언아 좋아. 잠언아 잘했어”라고 연신 환호했다.
요식업을 하고있는 럭키는 유재석에 서운하기도 하다고. 럭키는 “유산슬의 노래가 ‘합정역의 5번 출구’다. 2번 출구쪽 식당이 너무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언은 럭키 덕에 인도를 알게됐다고 밝혔다. “복면가왕 촬영 후에 인도를 찾아봤다”라고 설명했다.
배우고 싶은 인도말에 잠언은 ‘좀 깎아주세요’를 어떻게 말하느냐고 물었고, 럭키는 “내가 인도어를 많이 까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럭키는 과거 한국인 대상으로 해외여행 가이드를 했다고. 럭키는 “질문이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다. ‘갠지스강 물 깊이는 얼마나돼요’ 같은 걸 묻는다. 내가 어떻게 아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럭키는 “원래 성격은 차분하다. 가이드하면서 말이 빨라졌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하루 이동 거리만 1,000km였던 적도 있다고. “경비행기를 탄적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도 20국정도 갔다”라고 덧붙였다.
홍잠언은 평소에 팝송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마티예비치의 무대에 감동했다. 저 노래(쉬즈 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쉬즈 곤’을 열창했다.
홍잠언은 앞으로의 계획을 10년 단위로 계획 세워뒀다. 홍잠언은 “30대에 트로트로 미국 빌보드 1위를 하고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홍잠언이 백세인생을 듣고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잠언은 “신곡이 나왔다. 타이틀곡은 ‘남자다’라고 말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3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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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