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김소연 “고등학생인데 이마에 필러 넣었냐는 악플 있었다”(‘라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2.11 08: 34

트로트 가수 김소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 악플이 ‘이마 필러’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나이 불문 국적 불문 흥신 흥왕 5인 김연자, 럭키, 홍잠언, 김소연, 안성준과 함께하는 ‘아모르겠다 파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국진은 “무대 위에서 나만의 필살기가 뭐냐”고 묻자 김소연은 “나는 항상 웃으면서 노래한다. 웃는 게 괜찮다고 해서 항상 밝게 웃었다”고 했다. 

이어 “아빠가 방송을 보면서 ‘소연아 너 보조개 있는 거 처음 봤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빠가 딸의 보조개를 18년 만에 발견한 것. 
댓글도 찾아보냐는 질문에 김소연은 “내 이야기니까 보여서 보는데 악플도 있긴 하다. 댓글들을 확인하면서 내가 멘탈이 강하구나라는 걸 알았다. 상처를 안 받고 웃으면서 넘기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댓글 중에 인상 깊었던 게 악플인지 칭찬인지 모르겠는데 ‘고등학생인데 이마에 필러냐 뭐냐’며 필러를 만땅 받았다라는 댓글이 있었다. 거기에 ‘감사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아야 하나 생각을 했다. 이마 예쁘다는 칭찬이지 않냐”고 했다. 
김소연은 “항상 멘탈이 긍정적이라서”라며 해맑게 악플을 넘겨버리는 강철멘탈을 보여줬다. 
이에 김구라는 “저 나이 때는 이마가 톡 튀어나온다”고 했고 안영미는 “세월이 지나면서 아래가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소연은 MBC ‘트로트의 민족'을 통해 처음으로 트로트에 도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트로트의 민족’을 준비하면서 트로트를 처음 배웠다”고 털어놓았다. 
김소연은 “트로트를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면서 3개월간 호주에 체류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유학이 취소됐다”며 “그때 할게 없어서 ‘미스터트롯’을 봤고 ‘트로트의 민족’ 오디션 소식을 듣고 원서 접수를 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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