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한국시간 기준) 북미 라디오 차트가 집계되는 미디어베이스에 따르면 1월 30일부터 2월 6일까지의 집계 결과, 이달의 소녀의 'Star'가 '미디어베이스 톱 40' 팝 라디오 차트에 33위로 랭크됐다.
지난주 순위보다 5단계 상승한 기록으로 1,282개 스핀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 급진적인 상승세를 보여 글로벌 신흥 강자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달의 소녀의 인기를 입증하듯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인 아이하트라디오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iHeartRadio's 'Most Requested Live')에서도 'Star'가 3주 연속으로 한 주간 가장 많이 신청된 곡 1위를 차지하며 미국 라디오 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또한 한 주간 미국 내 160개의 메인스트림 라디오 방송에서의 방송 횟수를 반영하여 집계되는 빌보드 팝송 에어플레이 차트(Billboard's Pop Airplay chart) 발표에 따르면, 1월 29부터 2월 4일까지의 MRC 데이터 기준으로 'Star'가 플레이수 36.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37위로 랭크, 지난 기록보다 3단계 상승해 미국 라디오 시장 열풍을 입증했다.
이에 지난 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도 이달의 소녀에 대한 화제를 연달아 언급하며 “이달의 소녀는 'Star'로 블랙핑크에 이어 미국 라디오에서 히트곡 반열에 오른 유일한 걸그룹이다. 미국 라디오에서는 언제나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들의 곡들만 들리곤 했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가장 높은 매체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그룹 또는 솔로 아티스트가 빌보드 팝송 에어플레이 차트에 진입하게 되면, 한 번쯤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극찬을 남기며 이달의 소녀에 성장세를 확신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의 공식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후 본격적인 미국 프로모션을 진행, 미국 라디오 시장을 강타하며 차세대 케이팝 대표 그룹으로 우뚝 섰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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