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가 '골때녀'에 등장해 지난 한해를 떠올리며 "최악"이라고 했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개막식과 대망의 첫 경기가 공개됐다.
한혜진, 한채아, 조혜련, 이경실, 이성미, 전미라 등이 차례대로 등장한 가운데, 자신의 정보를 적기 시작했다.
제작진이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언급하자 전미라는 "내가 너무 잘 안다"며 "(코로나 때문에) 작년 한 해 많이 답답했다. 아이가 셋 인데 삼시세끼를 다 해 먹여야했고, 난 남편도 (해외에 가서) 없었다. 난 최악이었다"고 고백했다.
"엄마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미라는 "못 푼다. 어떻게 푸는지 모르겠다. 엄마들은 취미도 없고, 특기도 있었는데 사라졌다. 스트레스 푸는 것도 옛날에야 친구들을 만나서 영화도 봤는데 그런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집에서 맥주 두 캔 마시는 게 그렇게 행복하다. 잠을 많이 안 자더라도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거나 그런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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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때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