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정준호가 어린 시절 인기를 언급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는 배우 정준호가 출연했다.
먼저 백종원은 ‘백야식당’을 열었고, 손님으로는 정준호가 찾아왔다. 정준호는 자신이 먹고 싶은 ‘맛남이’를 직접 들고 왔고, 오는 도중 만난 시장 상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내일이라도 당장 출마할 듯한 분위기를 뽐냈다.
유병재는 같은 충청도 출신 정준호를 보다가 “정준호가 시골 예기할 때마다 생소한게 선입견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동네에는 저런 얼굴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만 해도 시골에서 잘생긴 얼굴에 속했다”고 자랑했고, 정준호는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들었냐”고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연예인이 되기 전에 이미 연예인 생활을 했다. 외모가 코도 크고 키도 크고 서구적이라서 어렸을 때 어른들이 많이 놀렸다. 너 어디서 주워왔다고. 코 큰 게 콤플렉스였다. 잘 때 코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나 해서 코를 박고 잤다”고 말했다.
특히 정준호는 “어렸을 때 연애 편지를 몇 백통 씩 받았었다”라며 인기를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나도 잘 생긴거 보다는 귀티가 났다. 별명이 백돼지였다. 아무나 붙여주는 별명이 아니었다”고 자존심을 세웠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