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배구 스타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콘택트’에서도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11일 OSEN 취재 결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는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출연했던 46회, 47회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 및 ‘아이콘택트’ 홈페이지에서도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출연과 아이콘택트하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긴 클립 영상이 삭제됐다.
하지만 채널A 유튜브 채널에서는 아직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출연분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학교 폭력 폭로에 이를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여 건의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SNS를 통해 “제가 철없었던 지난날 저질렀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깊은 죄책감을 갖고 앞으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민감한 ‘학폭’ 논란에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출연한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 tvN ‘유퀴즈온더블럭’이 두 사람의 출연분을 들어냈고, E채널 ‘노는 언니’ 측도 두 사람이 출연한 분량을 삭제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