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에서 준결승 '레전드미션’에서 13살 신동 김다현이 마스터총점 940점으로 1위를 선점했다 .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시즌2'에서는 강혜연-김의영-김다현-마리아-별사랑-황우림-양지은-홍지윤-김태연 14인의 피튀는 전쟁이 시작됐다.
‘레전드 미션’은 태진아, 김용임, 장윤정의 히트곡 중 한 곡을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해 눈앞에서 부르는 방식으로 14인 참가자 중 절반이 탈락해 녹화장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오늘 첫번째 도전자로는 '미스트롯의 재수생' 김의영이 출격했다. 김의영은 김용임의 '사랑여행'을 불렀다. 조영수는 "조금은 과격해도 좋을 것 같다"며 조언했다. 노래의 주인인 김용임은 "힘 있게 불러야 하는 노래"라며 "고기를 안먹어서 그런 것 같다. 앞으로 고기를 사주겠다"며 이야기했다. 마스터 총점 918점을 받았다.
두번째 도전자는 아이돌 외모를 가진 '트로트 요정' 강혜연. 강혜연은 장윤정의 '왔구나 왔어'를 준비했다. 조영수는 "까다로운 노래인데 소화를 잘했다"고 칭찬했지만 "가사 전달이 안되서 안타까웠다"고 이야기했다. 장윤정 "표정에 비해 목소리가 애교스럽지 않았다. 나는 표정에 비해 목소리가 애교스럽다"며 "이 노래를 부르고 남편 도경완을 만났다"고 이야기하며 쑥스러워했다. 강혜연은 마스터 총점 902점을 받아 아쉬움을 더했다.
세번째 도전자는 '13살 소녀' 김다현. 김용임의 '훨훨훨'을 선보였다. 김다현은 대결 전에 "마니산에 가면 좋은 기도 받고 도움이 될 것 같다"며 "13년동안 살아온 일들과,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르겠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김준수는 "어린이 여서가 아니라 성인 가수로 쳐도 너무 잘한다"며 극찬했다. 마스터들은 "김다현 노래라고 해도 믿겠다", "감정의 절제가 중요한건데 다현이가 너무 잘해줬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김다현은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고 여한 없이 불렀다"고 소감을 전했고, 마스터 총점 940점으로 로 현재 개인점수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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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