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별사랑, "사고쳤다" 955점.. 압도적 점수차로 김다현에게서 1위 탈환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2.11 23: 30

'미스트롯2'에서 준결승 '레전드미션’에서 별사랑이 100퍼센트 완벽하게 실력발휘를 해, 청학동 소녀 김다현을 앞섰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시즌2'에서는 강혜연-김의영-김다현-마리아-별사랑-황우림-양지은-홍지윤-김태연 14인의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별사랑이 1위를 탈환했다.
‘레전드 미션’은 태진아, 김용임, 장윤정의 히트곡 중 한 곡을 참가자들이 선택해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4인 참가자 중 절반이 탈락해 녹화장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의영이 마스터 총점 918점, 강혜연은 마스터 총점 902점을 받아 아쉬움을 더한 가운데. 세번째 도전자는 '13살 소녀' 김다현. 김용임의 '훨훨훨'을 선보였다. 김다현은 대결 전에 "마니산에 가면 좋은 기도 받고 도움이 될 것 같다"며 "13년동안 살아온 일들과,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르겠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김준수는 "어린이 여서가 아니라 성인 가수로 쳐도 너무 잘한다"며 극찬했다. 마스터들은 "김다현 노래라고 해도 믿겠다", "감정의 절제가 중요한건데 다현이가 너무 잘해줬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김다현은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고 여한 없이 불렀다"고 소감을 전했고, 마스터 총점 940점을 받았다.
네번째 도전은 '미국에서' 온 마리아. 마리아의 할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리아는 "한국인 같다가, 아니라 노래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목표를 말했고, 이 날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불렀다. 조영수는 "매 라운드 빠른 발전에 놀랍다"며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다이나믹해졌다"며 칭찬했다. 이어 장윤정은 "엔딩을 이렇게 잘하는 건 프로가수다. 내 노래를 잘불러 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마스터 총점 906점을 받았다.
다섯번째로는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별사랑.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준비했다. 별사랑은 "행사장에서 진지한 노래를 하면 사람들이 다 가니까, 하고 싶은 노래를 불러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노래가 끝난 뒤 별사랑은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고, 마스터들은 "나 닭살 돋았어"라며 놀라워했다. 
마스터 박선주는 "레이디 가가 같다"며 이야기 했고, 김준수는 "오늘 무대는 퍼포먼스, 보컬 밸런스가 너무 완벽하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원곡자 태진아는 "손톱만큼도 흠잡을때가 없다. 제 감정을 넘어섰다. 너무 잘했다. 대단한 보석이다"라며 별사랑을 칭찬했다. 마스터 총점 955점으로 1위를 탈환했다. 
/cje@osen.co.kr
[사진]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