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가 설 특집으로 꾸며진 게임 대결을 통해 끈끈한 협동심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블로그에 자체 제작 리얼리티 콘텐츠 '트레저맵 시즌2' 33화를 게재했다.
트레저는 총 세 팀으로 나눠서 게임을 시작했다. '서울팀'에는 최현석, 윤재혁, 방예담, 도영이 '일본팀'에는 요시,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가 '지방팀'에는 지훈, 준규, 박정우, 소정환이 한 팀이 됐다.
이번 부루마블 게임은 각 나라별 미션을 수행한 뒤 다이아몬드를 획득하는데, 이때 다이아몬드를 가장 많이 모은 팀이 승리하는 것. 즉 게임 종료까지 많은 나라를 방문해 미션에 성공하는 팀이 우승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포인트이다.
시작은 순조롭지 않았다. 첫 번째 주자로 주사위를 던진 지방팀에 이어 두 번째로 나선 서울팀까지 미션에 실패했다. 반면 일본팀은 첫 시작부터 복주머니를 획득하면서 팀원들의 고향인 일본으로 갔다. 미션은 마네키네코 고양이 오른발 왼발 게임으로 구호에 맞춰 손을 들면 성공하는 것이었지만 마시호의 실수로 큰 웃음만 남긴 채 시작점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게임에서 세 팀 점점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방팀이 미션에 성공했고, 서울팀도 복주머니의 행운과 함께 축하권 미션도 가볍게 성공했다. 일본팀은 복불복 카드에 당첨돼 팔씨름을 했다. 마시호와 도영의 팔씨름 대결은 마시호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일본팀은 세 팀 중 가장 많은 다이아몬드를 보유하게 됐다.
그 후 세 팀은 전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미션을 행했다. 행운의 네잎클로버 쿠키 중 소금 쿠키 찾기, 빨간 립스틱으로 상대방에 원하는 부위에 점찍기, 지압 신발 신고 행운의 코끼리 잡기, 제한 시간 안에 풍선 말 만들기 등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칼군무 퍼포먼스 그룹에 걸맞게 랜덤 댄스 미션에서 매력을 배가시켰다.
끊임없이 돌려지는 주사위 굴레 속 최종 승리는 일본팀에게 돌아갔다. 우승 팀에게는 설맞이 부모님께 설 선물 전송하는 특별 혜택이 주어졌다. 일본팀의 요시는 "부모님께 효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아요)"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방송 말미 쿠키 영상을 통해 트레저 멤버들이 보낸 설 선물을 받은 일본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끝으로 트레저는 "2021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트레저는 첫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트위터가 최근 발표한 2020년 K팝 결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아티스트' 1위로 꼽히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K팝 아티스트' 부문 전체 순위에서도 6위에 올라 신인 중 최고 활약을 펼쳤다.
실제 트레저는 그간 발표한 'THE FIRST STEP' 시리즈 4장 모두 아이튠즈 다국가에서 1위를 휩쓸었고, 앨범은 총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공적 활약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각종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으며 기세를 몰아 오는 3월 31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