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하가 ‘런 온’에서 만난 임시완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정하는 최근 OSEN과 만나 지난 4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에서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최고 시청률 3.8%(8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특유의 쫄깃한 말맛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정하는 지난 4일 종영한 ‘런 온’에서 극 중 조실부모하고 할머니 손에 자랐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순수함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는 김우식 역으로 열연했다. 김우식은 기선겸(임시완)의 경기를 보고 육상을 시작한 ‘선겸 바라기’이자 선겸이 성장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인물이다. 또한 기선겸과 오미주(신세경)의 큐피드로도 활약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정하는 “임시완 선배님이 첫 촬영 때부터 ‘선배’라는 말을 금지 시키고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다. 더 친해져야 극 중 기선겸과 김우식의 모습이 더 잘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김우식에게 기선겸이라는 선배가 있다면, 이정하에게는 임시완이라는 선배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하는 “임시완 선배님은 대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긴다. 고민하고 신중하게 대사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다. 내게 임시완 선배님은 보답하고 같이 호흡 맞추고 싶은 선배님이다. 다른 장르에서도 만나고 싶은데, 다시 만난다면 시대극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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