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이 아내인 개그우먼 김지혜의 바지를 입고 외출하려다 딱 걸렸다.
김지혜는 12일 자신의 SNS에 “이젠 하다하다 내 바지를. 갈갈남이 편하다고 인정 푸하하하”라며 “박준형 키 185cm 몸무게 1**kg 김지혜 키 168cm 몸무게 57kg”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준형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팬미팅에가기 위해....바지를 훔쳤어요…”라며 “아직도 꽤 얼얼하지만 그런대로 참을만 해요. 기다려랏. 갈블리들아. 오빠가 입긴 했지만 새거야. 팬미팅을 위해 계속 훔칠 거야. 베이지색도 있던데 그것도 입고 나와버릴게”라고 했다.
이들 부부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박준형이 클러치를 들고 외출하려고 하는 모습이다. 김지혜가 이상한 걸 눈치채고 박준형을 멈춰 세웠고 자신의 바지를 입고 있는 걸 알고는 “미쳤나봐”라면서 슬리퍼를 던지고 슬리퍼로 박준형을 때리는 등 부부의 콩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JTBC ‘1호가 될순 없어’에 출연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지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