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장윤정, 규현, 웬디가 사주와 관상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햇다.
12일에 방송된 JTBC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에서는 윤종신, 장윤정, 규현, 웬디가 명절 플레이리스트 추천부터 사주, 관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MC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명절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종신은 "다들 마스크가 익숙해진 것 같다. 코로나가 끝나도 사람들이 1년 정도는 더 마스크를 쓸 것 같다"라며 "눈이 예쁜 사람들의 시대가 올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설에 고향을 가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그 분들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플레이리스트는 '고향에 못 가는 이들을 위한 플레이리스트'였다.
윤종신은 "어머님, 아버님들은 이 노래를 아실 것 같다"라며 고복수의 '타향살이'를 추천했다. 장윤정은 "옛날엔 전화로도 안부를 묻기 힘든 시대였다. 그리움이 사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규현은 "솔직히 연휴 스트레스가 있지 않나. 만나면 직장 구했나, 결혼은 언제하나 이런 질문들을 한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루더 밴드로스의 'Dance with my father'를 추천했다. 장윤정은 "고향하면 이 곡이다"라며 나훈아의 '고향역'을 추천했다. 윤종신은 "이 노래는 간이역을 이야기한 것 같다"라며 "나는 작은역에 대한 향수가 있다. 예전에는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비둘기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윤종신은 마이클 부블레의 'Home'을 추천했다. 장윤정은 "방송이지만 다양한 노래를 들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서울 애들은 설날에 뭘 하면서 보내나"라고 물었다. 규현은 "가족들과 함께 있고 친척들을 만나는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비한 레코드샵' 4MC는 역술가들과 함께 신년 운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역술가들은 재물운이 좋은 관상으로 규현과 장윤정을 뽑았다. 박대희는 "미래의 운을 봤을 때 규현과 장윤정이 대운의 기운이 있다" 라고 말했다. 박성준은 "세 분 중 돈 개념이 밝은 사람이 규현이다"라며 "세 분은 돈 개념이 좀 어둡다. 네 분이 함께 모이면 규현에게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관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도울은 윤종신의 관상에 대해 "이 사람에겐 빈틈을 보여선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울은 장윤정의 관상에 대해 "너그러운 엄마 모습이다.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정경부인이다. 많은 사람들의 엄마로 살면 된다"라고 말했다.
박성준은 장윤정의 관상에 대해 "탁하거나 독하지 않다. 눈빛에 선함이 있고 측은지심이 있다. 많은 사람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기질이다. 마님의 느낌"이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맞다. 그래서 오지랖이 넓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관상이 좀 더러운 분들이 오면 어떻게 하시나"라고 물었다. 박성준은 "시간을 둔다. 그리고 한숨을 쉰다. 그러면 그 사람의 자세가 달라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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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