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만 달러, LAD 잔류’ 터너, “다시 뛰자, 다저스 팬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2.14 15: 17

저스틴 터너가 LA 다저스에 남는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터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에 남을 것이라고 알렸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년 계약이라고 말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터너가 30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보고했다”고 전했다.
터너는 트위터에 “다시 뛰자, 다저스 팬들”이라는 글을 올리며 다저스 잔류 소식을 알렸다.

[사진] 저스틴 터너가 다저스에 남는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터너는 다저스에 남기로 결정하기 전까지 4년 계약을 원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터너는 고심 끝에 다저스 잔류를 택하며 2년 계약을 받아들였다.
다저스는 경험 많은 터너를 잡으면서 전력 손실을 막았다. MLB.com은 “터너는 포스트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 중 한 명이다”고 했다. 터너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기간 3개의 홈런과 6타점을 올리면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정규 시즌 때에도 팀 공격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사태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지난해 4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리 4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12시즌 동안 111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2리 124홈런 495타점 출루율 .369 장타율 .469 OPS .838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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