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백정현 첫 불펜 피칭에 대만족 [오!쎈 대구캠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14 14: 20

백정현(삼성)이 첫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의 준비 과정에 대만족 했다. 
백정현은 지난해 11경기에 등판해 4승 4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5.19. 데뷔 첫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등 주목을 받았으나 종아리,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7월 21일 창원 NC전 등판이 마지막이었다. 
백정현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허삼영 감독과 정현욱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 30개를 소화했다.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2021 스프링캠프 훈련을 가졌다.삼성 백정현이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허삼영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백정현이 첫 불펜 피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게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분위기라면 큰 부상 없이 좋은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규민, 백정현, 장필준 등 베테랑 투수들의 순조로운 준비 과정에 만족감을 드러낸 허삼영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이들이 잘 이끌어준다면 젊은 선수들이 보고 배울 수 있다"고 베테랑의 활약을 강조했다. 
또 양창섭의 활용 방안에 대해 "아직 선발, 중간 등 보직을 정하는 건 이르다.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출발부터 선발 기용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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