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김동엽, 시즌 전 부상이라 불행 중 다행" [오!쎈 대구캠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14 20: 31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김동엽의 전력 이탈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여겼다. 
김동엽은 활배근 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재활군에서 부상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 중이다.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허삼영 감독은 "병원에서 4주 진단을 받았는데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송구할 때 큰 문제가 없지만 타격에 불편함을 느껴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9일 경상북도 경산시 삼성라이온즈 볼파크에서 2021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삼성 김동엽이 전력질주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동엽은 지난해 11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2리(413타수 129안타) 20홈런 74타점 60득점 4도루를 기록하는 등 이적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핵심 전력의 부상 이탈은 분명 반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시즌 전에 다쳐 불행 중 다행이라고 여겼다. 
허삼영 감독은 "시즌 중에 다치는 것보다 지금 다친 게 낫다. 액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시즌 준비가 늦어지는 건 있지만 워낙 잘 해왔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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