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브라운슈바이크가 완패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밤 독일 보훔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1라운드서 보훔에 0-2로 졌다.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까지 뛰었다. 올 겨울 임대로 브라운슈바이크 유니폼을 입은 그는 앞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부활 기지개를 켰다.
지동원은 이날 전반 24분 팀이 얻은 페널티킥 찬스서 키커로 나서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할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실축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전반 8분 상대 센터백 벨라 코트찹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32분 소아레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2골 차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진 브라운슈바이크는 강등권인 17위(승점 17)에 머물렀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