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강세 속에서 젠지가 '치킨 낭보'로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자존심을 세웠다. 젠지가 세 번째로 2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합류했다.
젠지는 16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진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2추 1일차 매치3서 버투스 프로와 TSG를 따돌리고 치킨을 움켜쥐었다. 이 승리로 젠지는 2주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고, 상금 5000달러를 챙겼다.
매치1, 2의 경험을 바탕으로 젠지는 안전하게 매치3를 출발했다. 서쪽에 자리잡은 젠지는 안정적으로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무리하지 않았다. 젠지의 선택은 절묘하게 전장의 흐름에 맞아 떨어졌다.
아프리카가 먼저 탈락한 가운데 젠지는 TOP4까지 생존에 성공하면서 치킨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버투스 프로와 TSG의 3파전에서 젠지는 승자가 되면서 위클리 파이널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