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의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조병규의 소속사 측은 17일 OSEN에 "공식입장을 준비중이며, 정리되면 알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 16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폭로의 글의 내용에 따르면 조병규가 뉴질랜드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언어폭력을 했다는 것. 학폭 사실을 폭로한 네티즌은 " 최종목적은 학교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하나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폭로한 글쓴이는 조병규가 수십명과 함께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은 "한 진짜 30명정도? 3/4 정도는 형들이었던 것 같아. 갑자기 날 둘러싸고 욕을 점심시간 동안 들었지. 수많은 형들 및 다양한 애들이 욕박으면서 얼굴들이대면서 그래서 너무 당황하기도하고 '학교생활 꼬였다' 생각도 들면서 아 진짜 쉽지 않겠구나 생각도 들고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그냥 무시하고 간게 이렇게 까지 욕먹어야 되는건가 화도 나더라 그래서 점심시간 내에 욕만 먹고 밥은 먹지도 못했다"라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
글을 폭로한 글쓴이는 언어폭력 뿐이었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론 폭력은 쓰지 않았지. 언어폭력만 있었을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조병규가 성과 관련 된 이야기를 하고 학교 선생님들에게 욕을 한 것은 물론이고 대마와 관련된 이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조병규에게 당한 피해자가 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고 나보다 더 심하게 당했던 피해자분들이 글을 올려서 이게 허무맹랑한 사실이 아닌 진실임을 밝혀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살이던 2015년에 데뷔한 조병규는 5년 사이 70편 넘는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근에는 JTBC ‘스카이캐슬’, SBS ‘스토브리그’, OCN ‘경이로운 소문’ 3연타 히트작에 출연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