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려면 530억 원의 추가 지불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 볼라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면 4000만 유로(53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불거진 무리뉴 감독 경질설에 대한 설명이다.
지난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난 뒤 토트넘의 수장이 된 무리뉴 감독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버티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는 없다. 그 결과 경질론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영국 및 유럽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 대신에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그리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 등이 후임 후보라고 보도했다.
특색없는 수비축구로 인해 팬들의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한 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기도 했지만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물론 당장 경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6390만 파운드(984억 원)의 손실을 본 토트넘은 올 시즌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손해가 크다. 적자폭은 지난 시즌의 2배인 1억 5000만 파운드(231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