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에서 구혜선이 출연해 또 한 번 연애를 하는 듯한 뉘앙스로 팬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KBS2TV 예능 '수미산장'에서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수미 산장이 오픈한 가운데 배우 구혜선이 신장개업한 수미산장을 찾아왔다. 카드와 꽃을 준비한 구혜선은 견공 감자와 함께 도착했다.
이어 반려견 감자와 함께 찾은 이유에 대해 구혜선은 "가장 가까운 친구가 감자, 감자는 항상 나를 용서해준다"면서 "내가 어떤 사람이어도 존재 자체로 사랑받는 느낌, 사람보다 빨리 흐르는 반려견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싶다"고 했다.
무엇보다 예고편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멤버들과 대화 중 여배우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악성 댓글을 언급, 구혜선은 "다 보는 편, 신선하지 않다"면서 "다들 내가 곱게 자란 줄 알더라"며 지금 껏 털어놓지 못 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을 것이라 했다.
특히 '구혜선에게 사랑이란?' 어떤 존재인지 질문에는"연애 많이 해요, 널린게 남자"라면서 "제가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녀의 핑크빛 소식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달 1월, 카카오TV ’페이스 아이디’ 채널에 ‘새로운 남자의 정체는? [페이스아이디] EP. 17’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구혜선은 새로운 남자 친구가 생긴 뉘앙스를 풍겼다.
이날 조감독과 통화한 구혜선은 “요즘 잘 안 좋아? 연애가 잘 안 돼요? 왜 나한테 그래”라고 말하는 조감독에게 “연애 얘기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조감독은 “요즘 그 사람은 잘 지내요? 최근에 연락 좀 하셨나요?”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안 본 지 한 달 됐다. 나한테 매달리는 남자 별로 안 좋아해. 질척거리는 남자 정말 싫어”라고 답했다.
이 말에 조감독은 “그래서 그 남자랑은 쿨하게 잘 지내는 구나?”라고 놀렸고 구혜선은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관계?”라고 받아쳤다. 조감독은 “개인 사생활 확실히 보장되고 얼마나 좋으냐”고 했고 구혜선은 “안 지 3개월 됐는데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거면. 썸 타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미스터리 남자 그 대상은 아무도 몰라. 사실 없을 수도 있어. 그를 본 사람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라고 말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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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미산장'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