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슈타트 감독이 백승호의 한국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독일 매체 키커는 20일(한국시간) "마르쿠스 안팡 다름슈타트 감독이 '백승호를 더 이상 경기에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K리그1 최강 전북 현대의 영입 제안을 받은 백승호는 2011년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10년 만에 한국 무대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안팡 감독은 “구단의 재정적인 면에서도 이득이다. 이적을 정말 원하는 선수를 데리고 있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B팀과 지로나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었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지만, 올 시즌 경쟁에서 밀리면서 출장 시간이 줄어들었다.
안팡 감독은 "백승호가 지금 고향으로 돌아가는 건 옳은 선택이다. 선수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세운 계획을 방해하는 건 안된다"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