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상화♥강남, 박세리X유해진 이어주는 큐피트 "가만안둬"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2.23 00: 04

골프선수 박세리가 배우 유해진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상화-강남 부부가 박세리를 집으로 초대한 가운데, 박세리의 이상형인 유해진에게 통화했다.
이 날 박세리와 강남은 친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박세리와 강남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바 있다. 집에 도착한 박세리는 "엘레베이터도 없는 집에 왜 초대했냐"며 "안 친한데 왜 초대했어!"라며 화를 냈다. 박세리는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선물을 못 가져왔다"며 강남을 시켰다.

요리를 준비하던 이상화는 어린시절 박세리가 우상이라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에 쓴 일기장 속에는 박세리에 대한 기사가 빼곡했다. 일기에는 수상한 박세리 사진과 함께 '세리언니가 기특하다'는 멘트가 있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당시 이상화는 박세리를 보며 꿈을 키워왔다고 이야기했다.
운동선수의 은퇴생활에 대해 "27년 골프를 하니까 습관성 탈골이 생겼다"며 "물건 집다가도 팔이 빠질 때가 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2016년에 은퇴했다. 강남은 "후배니까 상화를 잘 이끌어 달라"며 "나는 누나 남자친구 만들어 드릴게"라고 이야기했다.
강남은 박세리에게 '지금까지 어떤 사람을 만났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첫번째 남자친구는 홍콩사람이었다"며 "운동선수인 나를 다 이해해주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말은 안 통해도 사랑하면 다 통하더라"며 사랑꾼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상형에 대해서 박세리는 "정우성씨는 멜로 깡패이고, 유해진씨는 케미 깡패다"라며 "유해진 씨처럼 유머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강남은 "지금 유해진 형님께 전화하겠다"고 했고, 박세리는 "방송에서 듣도보도 못한 욕이 나올 수 있다"며 "괜히 어색하게 하지마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강남은 유해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형님, 골프선수 박세리 씨가 팬이라는데... 잠깐 통화 가능하시냐"고 물었고, 박세리에게 휴대폰을 건네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휴대폰을 든 박세리는 모든게 장난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휴대폰은 처음부터 꺼져있던 것. 강남은 "누나 나중에 긴장하지말라고"라고 이야기하며 도망쳤고, 박세리는 분노해 강남을 뒤쫓아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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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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