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정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은 샤청구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한 경기장은 8만 평방미터(2만 4200평), 4087개 좌석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e스포츠 종목의 공식 경기장 선정 소식을 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e스포츠 종목은 샤청구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9월 착공한 경기장은 예정일보다 보름 앞당겨 완공될 전망이다. 경기장은 8만 평방미터, 4087개 좌석 규모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2022년 9월 10일 개막한다.
e스포츠는 지난 2020년 12월 브레이크 댄스와 함께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의 정식 종목 채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흥행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는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 e스포츠의 영향력 증가를 논의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늘어난 e스포츠의 발전에 OCA 회원국들이 공감해 정식 종목 채택이 이뤄질 수 있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정식 종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벌어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아레나 오브 발러, PES 2018,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클래시로얄 등 총 6개 타이틀이 시범 종목으로 뽑힌 바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