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세계)와 무대를 옮겨 다시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를 통해 "아직 개인적으로 연락 안해봤는데 추신수가 KBO리그에 입성하면 야구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승환은 또 "같은 팀 뿐만 아니라 타 구단 선수들도 추신수의 좋은 점을 받아 들일 것이다. 그럴 만한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젊은 선수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은 오는 4월 20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신세계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오승환과 추신수의 투타 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가 아닌 KBO리그에서 추신수와 다시 만난다면 어떨까.
오승환은 "당연히 잡아야겠지만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추신수라고 해서 다르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크게 의식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