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자신의 반려견들을 찾아준 여성에게 5억 원의 사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27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실종됐던 레이디 가가의 두 마리 개는 수 마일 떨어진 로스앤젤레스 시내 근처에서 발견돼 경찰서로 인도됐다.
경찰 조사 결과 개들을 데려온 여성은 납치범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그는 골목의 기둥에 묶여 있는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들을 발견하고 경찰서로 데려온 걸로 알려졌다.
다행히 반려견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걸로 보인다. 레이디 가가는 앞서 약속한 대로 보상금 50만 달러, 약 5억 6300만 원을 이 여성에게 “기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괴한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산책인을 총으로 쏘고 함께 있던 프랑스산 불독 세 마리 중 두 마리를 납치했다. 한 마리는 도망치다가 길에서 발견돼 귀가했다. 총을 맞은 산책 도우미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재 영화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레이디 가가는 소식을 듣고 50만 달러의 보상금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훔쳐 달아난 두 마리를 돌려주거나, 이메일을 통해 제보하는 이에게는 어떤 질문도 하지 않고 보상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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