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까지 한 달!” 탬파베이 SNS 중심에 선 최지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02 11: 03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구단 공식 SNS 개막 알림 포스팅의 메인을 장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1 메이저리그 개막까지 정확히 한 달이 남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탬파베이는 오는 4월 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게시글의 메인 모델은 최지만이었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를 격하게 응원하는 사진을 올리며 한 달밖에 남지 않은 개막의 설렘을 표현했다. “개막전까지 한달이 남았다!”는 멘트를 마치 최지만이 외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캡처

사진에 이어 올린 짧은 영상에서도 최지만이 중심에 섰다.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는 문구와 함께 최지만이 늠름한 표정으로 가운데를 지키고 있다. 최지만도 해당 포스팅에 ‘좋아요’를 누르고, 확성기 모양의 아이콘을 여러 개 배열하며 이에 응답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캡처
최지만은 60경기로 단축된 지난 시즌 42경기 타율 .230 3홈런으로 팀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가을야구서 와일드카드, 디비전,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를 밟았고, 한국인 월드시리즈 첫 안타, 볼넷, 득점 등을 새기며 18경기 타율 .250 2홈런 4타점으로 가을을 마무리했다. 
최근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시범경기를 제때 출발하지 못했지만,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최근 "최지만의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상태 호전을 알렸다.
최지만은 4일 지명타자로 나선 뒤 5일부터 1루 수비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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