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가 오는 5월 아이슬란드서 개막한다.
2일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의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는 LOL e스포츠 국제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이어 개최된다. 오는 5월 24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해당 경기장은 지난 1972년 세계 체스 선수권 대회에서 역사적인 ‘세기의 대결’이 벌어진 장소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레이캬비크’는 사상 처음으로 지역 간 실시간 경쟁이 펼쳐지는 발로란트 e스포츠가 될 전망이다. 세계 각지에서 출전하는 10개의 강팀이 올해 말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대회’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격돌한다. 4월부터 지역별 챌린저스 대회에서 수천 개의 팀이 마스터스 스테이지2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한다.
MSI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 참가하는 팀들은 모두 아이슬란드 입국 후 격리된다. 선수와 관계자,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대회는 현장 관중 없이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웰런 로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선임 디렉터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레이캬비크’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적인 e스포츠라는 발로란트의 자리를 더욱더 굳건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세계 각지에 굉장히 열정적인 발로란트 팬이 많으며 각자 응원하는 팀이 국제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준에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대회를 처음으로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