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 멤버 아이엠이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에 전곡 차트인했다.
3일 오전 미국 빌보드는 공식 SNS에 "I.M (of the band @OfficialMonstaX) debuts five solo songs on this week's #WorldDigitalSongSales chart: #9, God Damn #17, Howlin' #19, Happy To Die #20, Deadhead (Flower-ed) #21, Burn"라며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첫 솔로 앨범 'DUALITY(이중성)' 전곡 차트인 소식을 전했다.
앞서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지난달 첫 번째 디지털 미니앨범 'DUALITY'를 발매했다. 'DUALITY'는 치열한 내면의 고백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앨범으로 몬스타엑스 아이엠 내면의 이중성을 진솔하게 풀어낸 신보다. 몬스타엑스의 음악과는 사뭇 다른 결을 가진 아이엠만의 특별한 음악세계가 킬링 포인트.
타이틀곡 'God Damn'은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나에게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감정을 담은 힙합트랙의 곡이다.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방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감성적인 가사로 앨범이 말하고자 하는 반전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오랜 시간 솔로 앨범을 준비했던 만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이틀 연속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18개 국가 및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를 시작으로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는 앨범 전곡을 차트인 시키면서 핫한 글로벌 인기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DUALITY' 타이틀곡 'God Damn'은 아마존 베스트 셀러 디지털 송 차트 TOP10에 진입,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아이엠 열풍'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급변하는 음악 시장에서 발매된 지 12일이 지났음에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 전곡 차트인이라는 성과는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글로벌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앞서 몬스타엑스 아이엠은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해 팬들을 직접 대면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큰 것 같다. 올해는 코로나로부터 안정화된다면 몬베베(팬클럽)들과 함께 공연도 하고 싶고 직접 손도 잡아주고 싶다"고 밝힌 바.
과연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첫 솔로앨범에 이어 2021년에는 또 어떤 활동들로 전 세계 팬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건네며 '아이엠 열풍'을 이어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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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빌보드 차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