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달뜨강' 제작사 측, 학폭 의혹 지수만 SNS 언팔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3.03 20: 11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을 맡은 빅토리콘텐츠가 학폭 의혹이 제기된 주연 배우 지수의 SNS를 언팔했다.
3일 OSEN 취재결과, '달이 뜨는 강'의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 공식 SNS 팔로우 명단에서 지수의 이름이 빠져있다. 지수를 제외한 김소현과 이지훈과 최유화 등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다른 배우들은 모두 팔로우 했으나 지수의 이름만 빠져 있는 상황.
앞서 지수의 학폭 의혹이 폭로됐다. 과거 동창들의 폭로에 따르면 지수는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소위 일진으로서 다른 학생들을 폭행하고 성적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콘텐츠 제공

지수 SNS
지수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학폭 의혹과 관련해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전했다. 지수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안내 드리는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며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지수가 현재 출연 중인 '달이 뜨는 강' 측 역시 사실 확인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서도 제보를 받고 취합, 의견을 청취한다고 하니 사실 확인 등을 거칠 예정이다. 현재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으며, 검토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지수는 2015년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힘쎈여자 도봉순’,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탁구공’,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리즈와 영화 ‘글로리데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주연급 배우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pps2014@osen.co.kr 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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