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이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BBC 등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바르토메우 등 바르셀로나 구단 인사 4명이 지난 2일 바르셀로나 경찰에 체포됐다가 조사를 받고 다음 날 풀려났다. 이들은 바르셀로나의 재정에 관여하는 과정에서 중 부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바르토메우는 지난해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이적요구로 충돌을 빚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법정다툼까지 가는 것을 대비해 로펌을 고용하는 것을 고려했다가 메시가 극적으로 잔류를 선언하며 이를 철회했다.
이 과정에서 메시와 사이가 틀어진 바르토메우는 결국 지난해 10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8일 선거를 통해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