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또 공황장애 올라‥김학래 '1억' 한도 '-'통장에 "1호가 돼야 해" 뒷목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08 07: 12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학래가 임미숙에게 1억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들키며, 또 한번 임미숙의 분노를 일으켰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박준형, 김지혜 부부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며 "우리 그냥 집에 갈까"라고 눈치를 봤다.  

김원효는 따로 박준형과 자리를 잡은 후 "분위기를 보니 형이 투덜거리는 말투가 있다"면서 "욕 안 먹는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며 조언했다. 개그 요소처럼 꺾어주기 기법을 써보라는 것. 위트있게 넘겨줘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어설프게 시도한 박준형. 하지만 심진화는 박준형의 사랑 표현을 칭찬했다. 심진화는 "현실을 즐겨야 지금 순간이 행복한 것"이라 하자 박준형은 "너 오빠 친동생할래?"라며 감동했다. 오누이같은 두 사람이었다. 심진화는 김지혜에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 우린 내일 죽을 수도 있어, 사랑한다는 말, 표현 많이 해야한다"고 하자, 박준형은 "진화는 우리집 프리패스"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부부는 심진화와 김원효를 보며 "많이 깨달았다"고 했고 심진화에 대해선 "긍정적이고 늘 칭찬하는 진화의 모습, 보면서 많이 깨달았다"면서 "이제부터 칭찬봇으로 태어나겠다"고 약속했다.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가 그려졌다. 임미숙은 공황장애를 겪으며 30년째 운전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을 전하면서 이제야 장롱면허를 탈출한다며 절친 경애와 함께, 김학래의 외제차로 주행을 연습하기로 했다. 
아슬아슬하게 주행을 연습하던 가운데, 김학래가 이를 걱정하며 찾아왔다. 이때, 경애는 대출한도가 1억이나 되는 김학래의 통장을 발견, 임미숙은 "미친거 아냐?  대출받아 뭐햇어?"라며 흥분했다. 김학래는 "1억까지 쓸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설명하며 "1억을 썼다는게 아니다"며 정정했다.  
하지만 임미숙은 "내가 용돈과 카드를 다 주는데 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필요하냐"며 버럭, 이어 2천 3백만원이 찍힌 비상금을 보며 화들짝 놀랐다. 임미숙은 "나중에 두달 치 통장정리도 밀려있더라"고 덧붙였다. 
김학래는 "마이너스 통장이지만 쓰지 않았다, 실제 잔고는 플러스 상태"라면서 "2천 3백만원은 몰래, 아니 출연료 모은 돈"이라며 이실직고했다. 
이에 임미숙은 "1억 마이너스 통장은 대출이나 마찬가지, 이건 1호가 돼야 돼, 가벼이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했다. 김학래는 숨겨둔 마이너스 통장에 대해 "나도 경제생활을 해야딜거 아니냐, 내 출연료 받아 차곡 모았을 뿐"이라며 비상금을 모은 것에 대해 억울해했다. 
이 가운데 임미숙은 운전 연습을 중단선언하더니, 김학래가 은행을 가도 문제 없다는 말에 다시 주행을 연습했다. 하지만 완전하지 않은 운전실력으로 외제차를 망가뜨릴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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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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