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미가 남편 정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유미가 정우의 첫인상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실제로 정말 사랑꾼이냐"고 궁금해했고 김유미는 "사랑 꾼이다. 애정 표현을 잘하는 편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우 씨 말마따나 아우라가 있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유미는 "그런 거 없다"며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철벽이란 말에 신동엽은 "정우 씨한테 왜 이렇게 철벽을 쳤냐?"고 물었다. 이에 김유미는 "처음에 데이트를 할 때 전화가 왔다. 갑자기 예. 형님. 아그들 모이라고 할까요? 라고 하더라. 이 사람 뭐지. 투잡 뛰나?란 생각이 들어서 지켜봤다"고 대답했다.
이어 "저는 유머를 되게 중요시한다. 넘 재미있는 거예요. 센스 있고, 그래서 웃다가 막이 걷어졌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정우 씨한테 미운 짓한 적이 있냐"고 궁금해했고 김유미는 고민한 후에 "아이 태어나서 아이를 많이 챙기는데 그걸 좀 질투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 씨가 미운 짓한 건 뭐냐"고 묻자 곧바로 "워낙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니까.. 음식 앞에서 저는 투명인간이 되는 거예요. 음식에만 집중한다. 그럼 또다시 막이 생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서장훈은 "정우 씨에 최근 한 잔소리가 뭐냐"고 궁금해했고 김유미는 "눈치가 빨라서 알아서 잘 움직이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딸이 6살인데.. 활동하면서 육아가 힘들 텐데 정우 씨가 육아를 하냐"고 묻자 김유미는 "육아 잘 한다. 아이 눈에 맞춰서 놀아준다. 집에 가면 아이 둘이 있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우 씨가 뭔가 숨기면 잘 안다. 탁 보면 느껴진다. 혼자 맛있는 걸 먹었다든지..혼자 많이 찔려한다"며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정우 씨가 해 준 맛있는 음식이 뭐냐"고 궁금해했고 김유미는 "정우 씨가 자취를 해선지 요리를 잘한다. 손 맛이 좋다. 딸이 아빠가 해준 요리가 맛있다고 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후광이 느껴졌냐는 질문에는 "첫 느낌이 건강해보였다. 독특하단 말을 자주 들었는데 정말 독특하더라"고 대답했다. 이에 신동엽과 서장훈은 "후광은 안 느껴졌다는 말이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군은 재래시장을 찾았고 상인분들이 알아봐주자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고 음식을 장만하며 "오늘 집들이를 한다"고 밝혔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박군은 이상민을 반겼다.
이상민은 방 한가운데 가득한 택배상자를 보며 "이건 뭐야. 왜 이렇게 택배가 많아"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박군은 "미우새 보고 팬들이 보내주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제2의 이상민이구나. 내가 초창기에 팬들한테 정말 많이 받았잖아"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박군은 이상민에게 "탕수육과 굴짬뽕을 만들어드리겠다"며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이상민은 박군의 칼질을 보며 "와 양파 좀 썰었구나"라며 감탄했다. 영상을 보던 서장훈 역시 "박군이 정말 다재다능하다"라고 놀라워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