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정인이 사건' 충격‥진짜 입양부모 부정적인 시선 걱정됐다" ('동상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08 22: 55

'동상이몽2'에서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둘째 입양 계획에 대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다비다의 편입시험 합격 소식을 전한 가운데 다 함께 맛있게 식사했다. 박시은은 母에게 "딸에게 입양을 물어보니'당연한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더라  딸 역시 입양을 꿈꾸는 것이 놀랐다"고 하자 다비다는 "오히려 물어봐서 놀랐다"고 했다. 

이어 박시은은 "다비다 동생이 한 명이 아닐 수 있어, 먼훗날 또 다른 가족을 만난다면 엄마는 어떨 것 같냐"고 묻자 박시은母는 "일단 생각해봐야한다"며 일생이 바뀔 수 있는 큰 결정이기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걱정해도 반대는 안 한다, 힘은 들겠다 생각은하지만 언제나 너희 편"면서 "기쁨이 훨씬 크니까 할 수 있다"고 지지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다비다를 통해 가족에 대한 행복을 느껴, 언젠가 더 가족이 생길 수 있단 마음이 있다"면서 
둘째도 입양할 계획에 대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너무 충격적, 할말을 잃었다, 우리가 같은 입양가족으로서 가슴이 무너져 더욱 마음 아팠다"면서 "입양은 진짜 부모라면, 집문서 가지고 나가도 내 자식이란 생각 이어야 입양할 수 있어, 이 정도 책임감을 가져야 부모가 될 수 있다"며 일침했다. 
그러면서 "제발 입양이란 아름다운 단어를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세계 입양의 날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날이다"면서 "더더욱  가슴 아팠던 건 입양을 하려던 부모들이 생각을 바꾸고 입양을 취소하고 있단 기사를 보고 더 속상했다"며 입양가정이란 '낙인'으로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이 생긴 요즘 사회 모습에 안타까움을 보였다. 
두 사람은 "소중한 결정을 놓아버릴까봐 속상하고 가슴 아파, 그 분들이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두 번째 입양 계획에 대해 "기회가 되면 할 것, 신중하고 천천히 고민 중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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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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