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정겨운과 김우림 부부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하며, 하차 후 2년 만에 돌아온 이유를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이날 홈커밍 특집으로 결혼 5년차 부부 정겨운, 김우림이 2년만에 컴백했다. 정겨운은 "악플이 많아 고민, 비연예인인 아내가 더 많이 받아 미안했다, 다시 나오지 말까 생각도 했다"면서 "아직 많이 못 보여드린 모습이 많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을 위해 재출연을 결심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두 부부가 인사했다. 정겨운은 "요즘 더 좋아, 하루라도 떨어져있으면 걱정이다"고 했으나 김우림은 "이게 동상이몽, 신혼때는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씩 귀찮더라"면서 "이젠 각자 떨어져있고도 싶다"며 현실부부 모습을 보였다. 정겨운은 "이렇게 말하니 서운하다"고 말했다.
서로 호칭도 바뀐 모습을 보였다. 정겨운은 "예전엔 '우리미야'였는데 '우림아'라고 똑바로 불러,지인들에게도 욕을 많이 들었다"면서 "이제 제대로 부르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영종도로 이사한 새집이 그려졌다. 오션뷰가 보이는 업그레이드된 신혼집이었다. 아침에도 '착붙'모드는 여전했으나 침대 양치를 벗어나 따로 양치했다. 화장실이 2개기 때문이라고. 정겨운은 "화장실 1개도 좋았으나 제가 많이 불편하더라, 지금은 아주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부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함께 홈 트레이닝을 시작으로 춤에 빠져들었다. 방탄소년단 춤까지 섭렵하자 김우림은 "BTS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방송말미 카페 창업을 위해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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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