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A선수 '학폭’ 논란…KBO “경위서 접수, 추가 보고 기다리는 중”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09 13: 39

야구계에 다시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터졌다.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으로 알려진 A선수가 학창 시절 후배들을 때리고 물고문하는 등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는 중학교 시절 A 씨로부터 온갖 괴롭힘을 당했고, 야구를 그만두게 됐다고 폭로했다. 충격적인 내용에 얽힌 선수는 수도권 구단 소속의 프로야구 선수로 알려졌다.

야구계에 또 '학폭' 논란이 나왔다. /jpenws@osen.co.kr

해당 구단 관계자는 9일 OSEN과 통화에서 “사실관계 확인 중이다. 피해자와 선수간 사실 관계 내용이 많이 다르다. 구단은 피해자 신고 접수 후 바로 훈련에서 제외시켰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구단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의 신고를 지난달 24일 접수했다고 전했다.
KBO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OSEN에 “지난달 24일 해당 구단이 즉각 구두로 관련 내용을 공유했고 지난 1일 문서로 경위서를 제출했다. 구단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파악 중임으로 그 결과에 따른 추가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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