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퇴장’을 극복한 삼성생명이 2연승을 달리며 챔프전 우승에 1승만 남겼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청주 KB스타즈를 84-83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청주에서 열리는 3,4차전에서 1승만 더하면 챔피언에 등극한다.
역대 챔프전에서 2연승을 먼저 거둔 12팀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챔프전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둔 리버스 스윕팀이 아직 아무도 없었다. 삼성생명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생명 김보미가 신이슬을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