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와 한성자동차가 MZ세대와 소통을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
10일 젠지는 한성자동차와 함께 e스포츠 팬들을 위한 LOL 대회 ‘클래스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신촌의 젠지 브랜드 PC방 ‘젠지 PC 카페’에서 열린다.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e스포츠 토너먼트인 LOL 경기를 주최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새로운 시도다.
‘클래스컵’의 총 상금은 150만 원 규모다. 우승팀에는 100만 원과 함께 다양한 부상, 상반기에 진행할 ‘야망 리그’ 시드권이 주어진다. 준우승팀은 50만 원의 상금, 한성자동차-젠지 굿즈가 지급된다. 4강 진출 팀 전원은 젠지 후드티를 부상으로 받는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만 12세 이상 본인 명의의 한국 서버 계정을 보유하고, 2021년 LCK, LCK CL 공식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레벨 및 티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인으로 구성된 팀은 공식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된다. 최종 참가팀은 오는 20일 공개된다.
토너먼트는 20일, 21일 양일간 예선 경기를 거쳐 선발된 16개 팀을 대상으로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준결승까지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최종 결승은 3전 2승제로 최후 승자를 결정한다. 4강 및 결승에 진출하는 팀은 토너먼트 마지막 날인 4월 17일(토) 신촌에 ‘젠지 PC 카페’의 경기장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경기는 젠지 공식 LOL 트위치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아놀드 허 젠지 한국지사장은 “e스포츠 팬과 커뮤니티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해나가는 한성자동차에 감사하다”며 “젠지 또한 선수는 물론,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일반 플레이어의 니즈도 고려해 차세대 e스포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